자전거라이더에게 최악의 시즌 = 겨울.  


2010년 자전거를 산 이후로 겨울이 점점 길어지는듯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나이를 한살 먹는게 무섭다는것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엔 안이랬는데... 하며 점점 추위에 웅크리게 됩니다.




서울연구원 (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홈페이지에 보면 매주 월요일마다 '인포그래픽스' 란 자료가 나옵니다. 서울시민으로서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일들을 통계,시각화 해서 보여줍니다. 


서울연구원 공지게시판 링크


2012/12/10 자 자료를 보면 서울의 겨울기온 변화추이를 시각화해 놓았습니다.




하늘색 99년이전  vs 검정색 2000년이후



동지와 소한 사이는 99년이전보다 2000년 이후가 오히려 더 춥습니다. 

한겨울의 앞부분에서.. 옛날보다 더 춥다는게 맞습니다 ㄷㄷ



그림에서 자주색으로 표시된곳은 99년이전대비 2000년 이후가 더 따뜻했던 날들인데요

분명 '온난화' 역시 존재하나봅니다. 



통계는 저런데


체감은...매년 추워지고..  가을봄이 사라지고 겨울이 길어지는듯한 느낌이 들까요.


여름이 가을을 먹어버리다 보니..  여름-> 겨울 -> 여름 -> 겨울 무한반복이 되면서

초겨울 추위가 더 견디기 힘들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이 살기좋은 지역.. 어디일까요.  겨울내내 자전거를 방에모시고 좀이 쑤시면서 세계날씨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겨울내 살펴봐도 낮기온 10도를 거의 넘어가는 북반구의 도시... L.A. 네요 ㄷㄷ




저기가 영화 슈퍼맨1 에 나오는 슈퍼단층 지진대인가 그것 빼고는 아주 복받은 자리인것 같습니다.





벌써 2월도 다 지나가고있습니다.  3월부터는 자전거 청소부터 시작해서 좀 타고다닐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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