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후 첫주말에 갔다가는 고생만할거같아서, 월요일 이케아 광명점 구경갔다왔습니다.




석촌 잠실 신도림을 거쳐 석수역 도착.  


이케아 둘러보고 난 후에 느낀거지만.. 가는 길에 지하철에 서서 미리 힘을 빼서는 안되는것같습니다.  갈때는 집에서 든든히 먹어서 힘을 비축하고, 최대한 편하게 가야합니다. 매장 안에서 중노동이 시작되니까요




특이하게 생긴 석수역 육교. 중앙버스정류장으로 바로 내려갈수있는 구조입니다.



하행으로만 갈수있느냐?  상행쪽으로도 바로 연결되어있다니 신기한 육교네요





처음가는 길이라 어리버리 중앙버스정류장에서 기달리다가


이케아 가는 마을버스 1-3 은 거기가 아닙니다.  길 가에 있는 정류장.


그런데 나중에 보니 여기도 정답은 아니고 석수역 계단 내려오면 있는 마을버스 종점 거기서 타고 있으면 알아서 유턴해서 기아대교를 건너 이케아쪽으로 갑니다








날은 춥고 낯선곳에서 한참 기달려 마을버스를 탑니다








아파트단지 몇군데를 둘러서 이케아 건물앞 도착.  월요일 5시경입니다.  실물로 봐도  건물과 로고 색감이 예쁘네요.






이케아 영업시간은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식당은 9시 30분에 문닫는다구요. 끝







뉴스에서 입장객들이 줄을 서있던  그곳.  


역시 월요일에 오길 잘했네요






여기서부터 줄을 서 주세요






일단 2층으로 유도합니다. 이케아 매장은 마트처럼  동선이 자유로운것이 아니고  넓은 매장안을 순차적으로 들르도록 사각형 미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케아 던전? 


총 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네요



전반전이 있고


보너스 스테이지가 있고


후반전이 있습니다




전반전 -  스테이지 1 부터 10 까지


주사위 놀이처럼 질러가는길. 혹은 멀리 갔다가 앞 단계로 되돌아가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 11 


전반 10개 던전 클리어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식당입니다 (레스토랑 & 카페). 사진속은 모습은 폐장 직전 식당문닫기 직전 9시 20분경 사진입니다. 식사시간쯤에는 사진속보다 다섯배쯤 붐빕니다.  대기하는데 거의 30분넘게 걸린듯










후반전 12-20 스테이지 = 개별 소품 용품들


여기도 약간의 점프와 되돌아가는 지름길이 있네요




20개 스테이지 하루에 클리어는 너무 힘듭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건성건성으로 보고 지나치게 됩니다.


진짜 꼼꼼히 사진찍고 후기를 올리는분들 보면 정성과 체력이 대단하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스테이지 1 (쇼룸)



스테이지 1 입구


건물 바깥 대기줄은 없지만 일단  시작부라서  세팅된 룸 칸막이마다 인파로 가득하네요. 여기서부터 후끈한 열기와 먼지냄새와 갈증 때문에 거의 체력이 급 고갈됩니다.


사진찍어볼 생각따윈 나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합니다. 





스테이지7 (침실)



이케아 구경온 주 목적이 기본 옷장들과  팍스 시스템옷장 실물 체험입니다



팍스 시스템 옷장 코너


어렵지 않게 사람이 하나도 안잡힌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테이지 1 던젼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지만 의외로 팍스시스템쪽은 관심있는 몇명만 꼼꼼하게 살펴보고있네요. 이케아에서 가볍게 구매하기에는 좀 고가의 라인이긴 합니다





PAX 시스템 슬라이딩 도어 패널 실물


오늘 사진은 대부분 팍스 코너에서 찍었네요.  정리해서 따로 올렸습니다


팍스 시스템옷장 실물 구경하기(링크)






스테이지 9 (어린이 이케아)



식당에 거의 다 와서 어린이코너가 있습니다.



이케아표 기차놀이 세트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보다 친환경? 을 자랑하는?





뭔가 귀여운 침대네요






보너스 스테이지11 (식당)




10개 다 둘러보면 허기를 느낄만합니다. 음식이 뭐든 그냥 막 먹고싶어지는 상태







저렴하다고 기사에 나온 김치볶음밥 2천원. 그런데 콩나물국도 별도(가격 기억이 안나에요) . 500ml 생수도 별도 천원.  제대로 식사하려면 2천원으로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 





식판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초입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식판을 받으면 끝이아니네요. 음식을 선택하려고 기다리는 줄, 다 담고서 계산을 기다리는 줄. 혹한기훈련 배식줄보다 더한 기다림과 배고픔이 느껴집니다. 평일 저녁에 이정도면 주말에 어땠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입장해서 음식담고 계산하기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렸네요




연어랩 4500   파스타 2900  치킨 1000 탄산수 1500  탄산음료 500



가족단위 테이블 뿐만 아니라 혼자온 사람들을 위해서 바 스타일 좌석도 몇군데 마련되어 있습니다. 허기진 상태에서  30분을 기다려 음식을 받았으니.. 맛이 있고없고 따질 겨를이 없네요. 그냥 다 흡입했습니다. 


근데 이게 10400원어치라고요? 일단 첨에 트레비 1500원을 집어든것이 실수였네요.  알고보니 계산대에서 500원 선택하면 탄산음료가 무한리필입니다. 파스타 2900도  그냥저냥 가성비 하위권.   김치볶음밥이 더 나을듯 합니다. 만원어치 먹을바에는 애슐리 가서 대여섯접시 폭식을 하겠다? 그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후반전






스테이지 12~20 의 입구입니다



수많은 아이템에 머리속이 혼란해지면서  이제 사진따윈 안찍어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그나마 식당에서 1500원 주고 담았던 트레비 탄산수가 쇼핑백 안에 있어서 갈증을 해결했습니다.



옷장 다음으로 관심아이템인 선반과 조명 코너는  찍어보았습니다



스테이지 17   생활수납용품












세로로 보관하는 구조네요






그외의 관심가는 물건들입니다





메신저 백 스타일 노트북 가방입니다






발을 달아줄수 있네요







핑거조인트? 로 조립된 정리함 시리즈




공간활용이 가능한 접이식 작업대. 아랫부분의 ㄱ 자 바를 치우면 접히네요







스테이지 18 조명







이케아 LED 전구를 2개 8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그럼 이놈들은 뭐죠? 이놈은 전구형태가 아니고 LED 4알이네요




E26 400 인데 넌 왜 9900원?




2개 8000원짜리랑은 밝기와 품질 차이가 있나봅니다















오늘 산것은 딱 하나네요




이놈입니다. 옷장 안에 거는 넥타이 스카프 보관용 홀더. 표면이 직물로 되어 있어서 슬슬 흘러내리지 않을거같네요






직접 꺼내담는 물류창고와 계산대층으로 내려가는길








웬만한 제조업체 자재창고보다 더커보입니다.




마감시간 20분전 계산대 상태




계산을 마치고 나와 안쪽을 보았습니다. 10시에 일을 마치고 퇴근할수있을까요?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배송의뢰 창구가 나옵니다. 여기 비용을 지불하면 집에 배달해주는 시스템? 아이템을 들고가면 배송가격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출구 오른쪽에는 이케아 카탈로그도 팔레트째로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가족들 나눠줄겸해서 몇개 가지고왔네요











배송의뢰 창구 바로 아래에 있는 물류 차량





집으로 가는길. 10시가 넘었습니다   1-3번 마을버스를 타고 석수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월요일 오후 5시부터  대략 5시간동안의 이케아 광명점 첫 경험이 끝났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사전 정보를 보았던 팍스 시스템 옷장은 실물 체험을 잘 했는데요. 나머지 물건들은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고 남은것이 별로 없습니다. 





카탈로그 공부 -> 살펴볼 아이템 정하고 메모하기 -> 날잡아서 든든하게 먹고 -> 다시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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