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월 고프로 히어로5 블랙 공개





0. 가격


400달러대~500달러 예상치보다 파격적인 행보


399달러에 나왔습니다.


2년전 4블랙이 499달러라는 극악의 가격으로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고프로회사 드뎌 정신을 차리고 있나봅니다.


중고나라에 4블랙, 4실버 중고매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미국 코스트코에서 히어로4 실버 + 충전기 배터리 추가 합팩을 $249.99 재고정리 중이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최초의 핸즈온 영상,  터치 메뉴 상세하게 나오네요









1. 생김새




고프로 블랙이 리얼 블랙바디를 입고 나왔습니다.


고프로3,4 시절의 실버페이스+블랙테두리 조합을 버렸습니다.


가로로 길~어지고 세로도 두께도 증가.


무게도 무거워졌습니다.


대신에 2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  고프로4 실버의 인기를 많이 감안했나봅니다.




포토키나에서 공개된 상세 클로즈업


전면 : 촬영 램프 디자인 변경. 전면버튼 삭제

        전면의 렌즈 커버는45도 비틀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단 : 메모리카드 삽입 위치가 하단 배터리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배터리는 USB-C 의 향상된 충전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배터리

        고프로 히어로4 배터리와는 호환 불가입니다.


좌측면 : 분리형 커버 대신 힌지 커버로 변경. USB-C 신형 단자, HDMI 단자만 남았습니다.











2. 지원해상도



맥시멈 4K30P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4블랙의 옆그레이드라고도 합니다.


4k 편집자체가 컴퓨터와 하드 업글을 불러오는 자원소비형 작업이기도 합니다.


화면떨림 제거기능은 광학식이 아닙니다.  유튜브 떨림방지에서도 볼수 있듯이 알고리즘 연산 방식이네요. 테두리 영역이 일부 잘라나갑니다.












3. 방수


투명 하우징 없이 자체방수 10미터 지원



40미터 방수를 위해서는 당근 하우징이 필요하겠죠?

그 하우징은 '별매' 입니다

고프로3,4 처럼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짙은회색의 스켈레톤 프레임만 포함되어 있네요

어찌 보면 기본 패키지상에서 고성능 방수 아이템이 빠졌다고 볼수도 있네요




강이나 바다에서 놀았다고 치면?





기존 3,4 : 방수케이스만 벗기면 뽀송한 고프로,   투명 케이스만 잘 닦아준다.


신형5 : 고프로 표면에 물기 가득...  배터리커버, 측면커버의 실링 성능을 믿지만 찝찝함이 남을 것 같네요. 


고프로5 의 방수 실링(연한회색) 위치


실링은 도어의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캠 사이사이 틈새가 축축한것은 피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소금물에 들어갔던 방수 케이스만을 청소하는것과,  소금물에 들어간  고프로 그 자체를 청소하는것, 신경쓰는 정도가 다를듯하네요








4. 부가기능


 ★ 핸즈프리 음성인식 제어

  - 현재 영어권 & 일본어 & 중국어 지원이지만, 우리는 영어를 할수 있으니까 간편하게 조작 가능합니다.  가민 울트라 30 에서 도입한 기능인데 고프로도 준비해왔네요   


gopro take video~

gopro stop video~

gopro take photo~ 

gopro turn off!





 ★ GPS 추가 (△)

소니 액션캠이 부러웠지요. GPS 속도 오버레이 기능

 싸이클링 & 마린 GPS계의 강자 가민의 오버레이는 더 강력한데요. 드디어 고프로도 GPS 를 내장하긴 했는데



가민 VIRB XE의 화려한 GPS 오버레이


초기 유튜브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vvCuYUMzjyk 를 보면 영상에 GPS 이동경로 오버레이는 아니고 단순한 지오태깅 기능이라고 합니다. 



 고프로 클라우드(유로) - 고프로가 생산하는 영상파일 크기를 생각하면 그닥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프로 플러스라고 이름이 붙었는데 유료 서비스라 국내 사용자들은 별로 달라질 게 없네요












5. 원 모어 띵.  가장 비싼 고프로5 용 악세사리 등장!



촬영 기능에서 큰 향상이 없는 이번 모델


이슈가 된 것은 고프로의 첫 드론


카르마 드론입니다.


399달러 51만원짜리 고프로5를 하늘에 띄울 수 있는 799달러, 국내가 100만원짜리 악세사리라고 합니다.  DJI 의 오스모와 비슷한  3축 짐벌용 핸드그립까지 포함!






모터4개로 이륙하는 쿼드콥터 형태를 취하고 있지요


휴대시에 4개의 팔이 접히는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전용 백팩이 매우 작고 슬림합니다.  팬텀의 백팩과는 사이즈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나네요.  단 가변형 암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암 결합부에서 진동이 발생된다면 짐벌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 품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DJI팬텀과 카르마가 결정적으로 다른점


카메라 위치입니다.




팬텀은 기체 아래에,   고프로카르마 드론은 기체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헬리캠용 드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카메라 화각안에 드론의 회전날개가 잡혀서는 안된다는겁니다.


만약 잡히게 된다면 그 부분 영상은 쓸 수가 없습니다.  (21:9 등의 비율로 상단을 크롭해서 쓰기도 합니다)








카르마가 선택한 방법은 오래된 디자인인 TBS디스커버리 프로 기체와 비슷합니다.


디스커버리는 앞쪽 팔의 각도를 좌 우로 크게 벌려놓았고,  

카르마 드론은 3축 짐벌로 카메라 위치를 좀 더 기수앞으로 길게 빼 놓았네요


3D 로보틱스의 경우는 첨에 디스커버리 쪽을 따라가는듯 하다가 SOLO라는 모델로 갈아 타면서 팬텀과 같이 기체 아래로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팬텀은 고속 전진시에 프롭이 화면 상단 모서리에 살짝 들어오기도 합니다. 특히 카메라 각도를 위로 틀었을 경우에 그런데요.  카르마의 첫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에 카메라를 하늘쪽으로 올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프롭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카르마 드론의 승리냐?  DJI 의 축적된 기술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짐벌의 성능이나 영상의 떨림 여부 등등은  사용자들의 리얼한 footage 가 올라오면 확인을 해 봐야 할듯합니다.



팬텀 백팩보다 슬림한 카르마 백팩. 그러나  힙색에 들어가는 DJI 매빅 출시!



(추가) 일주일 후에 DJI 에서 접이식 초소형 헬리캠 마빅(매빅)을 출시했네요. 접은 사이즈에서 이전 모델이나 카르마 대비 휴대성이 뛰어난 모델입니다.


2016/09/28 - [드론] - DJI 마빅 발표 - 고프로 카르마 팬텀4 비교표









SJCAM, Yi cam 등 짭프로들의 대활약 이후 고프로 주가는 많이 하락했습니다.


GPS 의 명가 가민에서도 4K 에 터치LCD 를 장착한 최신모델 '버브 울트라' 를 399달러 가격으로 내 놓았구요


히어로4 대비 초기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한 히어로5 + 카르마 드론이 Gpro 주가를 회복시켜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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