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에 진심인 SUV  

 

싼타페 풀체인지 MX5

 

 

펠리세이드보다 길어보인다,  미니밴급 아니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현대의 중형 SUV 싼타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월 10일 공개된 신형 싼타페의 전장은  알려진대로 4,830mm.  기존 4세대 쏘렌토  대비 2센치가 길어지는데 그쳤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간격인 휠베이스는  기존 쏘렌토의 2,815mm 를 그대로 유지, 외형의 확대를 자제한 모습입니다.

 

  싼타페 DM 싼타페 TM 쏘렌토 MQ4 싼타페 MX5 풀체인지
전장 4,690 4,770 4,810 4,830
전폭 1,880 1,890 1,900 1,900
전고 1,680 (루프레일 1,690) 1,680(루프레일 1,705) 1,695(루프레일 1,700) 1,730 (루프랙 1,780)
휠베이스(축거) 2,700 2,765 2,815 2,815
5인승 트렁크용량   625리터 705리터 725리터
폴딩후  적재용량        
    트렁크 실측 링크 실측데이터 링크 레이저측정기 실측
         
         

 

 

외형 수치는 억제하였지만  내부공간은 최대로 확보

 

 

중형 SUV 의 외형은 어느선까지 커질 수 있을까요?  일상 출퇴근과  주말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패밀리 차량의 특성상   최대의 공간 & 적절한 시내주행, 주차 용이성 두가지를 동시에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폭 1,9미터. 차 길이 4.85미터가  넘지 않도록 외형 확장을 자제하였습니다.  2012년 출시한 두 세대 전 싼타페인 DM 과 비교하면, 차폭확대는 2센치미터로 최소화 하였습니다. 

 

2020년 3월 출시이후 중형SUV 의 왕좌를 놓지 않고 있는 기아 쏘렌토.  쏘렌토 대비 차별화된  휠베이스와 전장을 기대했던 소비자에게는 약간의 실망 요소로 다가올수 있겠습니다.

 

 

 

 

 아웃도어 지향, 다양한 장점 보유

 

차량 후방의 지붕을  수평으로 끝까지 연장하였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일부 중대형 SUV 들이  3열 위치로 갈수록  아래로 떨어지는 지붕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형의 날렵함,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의 향상 등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후방 공간의  실내 유효높이가 줄어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싼타페는 수평으로 연장된 지붕으로  그런 아쉬움을 해결하였습니다.  짐칸 기준 실내높이가 88~89cm 에 달해  전작 대비  좌식 거주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8월 10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도 진행자들이 직접 짐칸에 앉아서  좌식 거주성을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링크) 오토캐스트 유튜브의  레이저 측정기 짐칸 실측

 

뉴멕시코 - 싼타페

 

 

 

직각으로 떨어지는  리어게이트 역시  해가림, 비가림에 탁월한 형상입니다.  최근트렌드인 차크닉 차박에서  강철의 어닝 역할로 쾌적한 아웃도어 생활을 누릴수있게  해 줍니다.

 

아웃도어 활동중 차내 거주문화를 고려한듯한 아이디어가 도입되었습니다.   통상적인 1열 콘솔 구조를 혁신했습니다.  2열 쪽에서  콘솔커버를 열수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폴딩된 후석공간에서 생활하는 오너와 가족들이   하단의 서랍장, 그리고 콘솔 상단으로 이루어지는  2단 공간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캠핑 소품을 꺼내고 보관할수 있게 됩니다.

 

짐칸 뒤쪽 천정에는  ON/OFF 스위치가 추가된  카고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제 차박등 DIY 가 필요 없게 되었고,  차박중  배터리 방전 방지용 카라비너 설치는 그만해도 되겠습니다. 

 

더불어 220V 파워 아울렛의 위치를 3열 짐칸 측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풀 폴딩 차박중에    바다를 보면서 손쉽게 220V 전기용품을 사용할수 있는  최적화 배치입니다. 

 

외부를 살펴보면  싼타페 DM 과 TM 시절 사용하던 플러시 레일 대신  전통적인  바(bar)형 루프랙을 적용하였습니다.  루프레일  대비  손으로 잡고 올라가기 편하며,  저상 가로바인 야키마 휘습바 계열을 설치하면  루프랙  상단높이와 거의 같은  초저상 가로바 구현이 가능합니다. TM 의 플러시 레일 방식은  휘습바 설치시에도  순정휘습바 풋 높이가 추가되어  저상구성이 어렵습니다.

 

히든 기믹도 있습니다. 2열 도어와 3열 창 사이에  히든 손잡이를 마련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의 크라이밍 홀드와 같습니다. 루프탑 텐트나  자전거 서핑보드 카약 등  적재물 고정/해체를 할때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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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임원 사이먼 로스비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영국왕립예술학교 출신으로 벤틀리 중국 폭스바겐 등을 거쳤습니다. 2017년  중국현대 디자인 담담 임원으로 합류, 2019년에는  국내 현대디자인연구소로 영전하였습니다.

 

8월 11일 현재 싼타페 MX5 가격과 옵션은 미공개 상태이며  8월중으로 가격과 세부사양 공개와 함께 출고가 시작될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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