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마란 딩기 요트 만들기 2





오늘 할 일은 300T 스티로폼 절단






택배로 받은 동양특수 열선 절단기 세트를 살펴봅니다


프리볼러와 절단손잡이 세트로 구성되어있네요










220V 에 꽂아서 40V~130V 출력을 조절할수 있는 진원전자 프리볼러 (슬라이닥스 일종?)  무려 국산입니다. 드릴이나 열선 같은것 전압을 낮춰주는 용도입니다.  트랜지스터나 반도체 회로가 있는 물건을 꽂아 쓰면 바로 고장난다고 하네요.










동양특수공구의 절단기 손잡이와 니크롬선 세트. 당근 국산


프리볼러에 꽂고  녹색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니크롬선에 전기가 통하는 구조입니다











면을 수월하게 자르기 위해서  ㄷ자 모양의 보우 커터 프레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워온 액자 패널을 활용










대충완성된 모습


니크롬선 길이 38cm 정도로 헐을 단번에 자를수 있는 폭입니다.










버려지는 부분 끝단에 시험삼아 해 보니









좌절









최저전압 40V 에 놓고 잘라도 주변 스티로폼이 확확 녹으면서  한자리 좀 머무르면 불까지 붙습니다











가만보니 니크롬선 달궈진 정도가 너무 쎕니다. 









웹에서 다른 회사의 스티로폼 커터 상품정보를 찾아보니 전압에 맞는 적정 니크롬선 길이가 나와 있습니다. 아까 만든것은 니크롬선이 38cm 로 너무 짧아서 40V 에서 과열이 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무식이 용감이네요.



30V - 길이 90 적정

40V - 길이 120이 적정


시간당의 열량(일률W)은 전압x전류 이므로  전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지금 구입한 프리볼러에서


 전압 40V 에 니크롬선 길이 38 은 되도 않은 짓이었던 겁니다. 













굴러다니는 파티클보드 판재로  길이 90cm 짜리 ㄷ 자 커터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니크롬선 길이도 대략 90cm


한쪽은 나사로 완전 고정하고  한쪽은 나사 한개를 축으로 삼아서 팔의 자중에 의해서 니크롬선 텐션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장력이 부족해서 열선 휜 자국이...


아래쪽 팔에  무게추 깡통을 하나 묶어주니 좀 낫네요


외국 영상을 보니까  물병 같은걸 아래에 묶어주기도 합니다.








아까처럼 확확 녹거나 불이 붙지 않고 커팅이 되었습니다.


길이 90cm 짜리 활을 들고 벌벌 떨면서 밀었더니 면이 엉망이네요











몇번 다듬질을 해서 평면처럼 만들어 봅니다. 


아무리 해도  가이드 위를 움직이는 2축 CNC 절단기처럼 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손떨림 팔떨림)


이 절단면부분은 스턴(선미)이 되겠습니다.







두개의 토막을 길이 120cm 로 잘랐습니다.  뒤의 것들은 길이 180cm 짜리 원래 토막들














180cm 토막과 120cm를 한 줄로 늘어놓은 모습


길이 3미터 (10피트) 의 헐 조각용 덩어리입니다. 물가에서 3미터는 엄청 작은데  좁은 방안에서 보니 엄청나게 길고 부피의 압박이 심하네요







바람을 쐬러 잠실 슬로프와 뚝섬 윈드서핑장 부두에 가 봅니다


내년 봄까지 다 만들어서 띄울 수 있을까요?


실패해서 대형 생활폐기물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뚝섬 윈드서핑장의 폰툰 6개 x 3개


길이 3미터 폭 1.5미터입니다.


지금 생각 중인 카타마란 딩기의 외형사이즈와 같네요













10/17(토) 스티로폼 맞대기 접착입니다. 







스티로폼용 오공 300 초산비닐수지 접착제







오공 300 본드로 접착








앞뒤에서 줄로 당겨줍니다.












붙이고 나서 가만 생각해보니 1200 + 1800 으로 할 것이 아니라 스티로폼 2400 짜리를 주문해서 가운데에 두고 앞뒤로 300 300 을 붙이는 것이 구조적으로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접착부에서 크랙이 생기더라도 후자 쪽이 선체외형을 유지하고 떠 있을 수 있네요.



길이 2400 짜리 스티로폼은 주문할 때 1톤 트럭 운송료가 들어가고, 1800 짜리는 라보로 가능합니다.







24시간 방치 후 무게를 재 보니 8.0Kg 입니다.


역으로 비중을 계산해보면 0.0196 으로 2호 스티로폼 기준치와 0.02 와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어떤 곳에서는 2호 기준치가 0.025 라고 나와 있네요.


선수 선미 하부 선형을 조각하면서 대략 30% 정도 사라진다고 치면 최종 5.6Kg이 됩니다



3편 선체 외형 잘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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