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뉴스나 커뮤니티 댓글들을 보자면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서 극단적인 견해차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왜 지금 사업을 하나'


노후전투기 전력공백 메꾸기가 우선인가  확실한 차세대 전력 구성이 우선인가


구형기 F-4 F-5 가 퇴역하니 아무거나 숫자만 맞추면  이 사업의 의미가 있다? NO 입니다


공군의 전투기 구성은 향후 30년 50년 공군전력을  결정합니다








지금 추진하면 살수있는 후보 3가지





F-15SE 사일런트 이글


- 제한된 스텔스성능 (검증된바 없음)

- 대형기체에 어울리지 않게 줄어든 무장량

- 대폭줄어든 항속거리

- 사면 오직 한국만이 보유하게될 끝물중의 끝물


슬램이글 대비해서 이녀석이 한반도에서 무슨역할을 할수 있을까 심히 의심이 가는 기종입니다.


F-15 계열의 지구상 나라들에 대한 판매(보급)사업은   이제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우디에 보급할 80대를 만들고있는데요. 그게 진짜 끝입니다. 그것 이후로 F-15 생산라인은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사일런트 이글이라는 F-15 계열의 최후변형을 한국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구매할 이유는 없습니다.

국제호구짓은 너무 자주하면 진짜 호구인줄 알게됩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 중형전투기

- 4.5세대

- 비스텔스기종이나, 레이더상 탐지크기는 재래식 기종대비 작은편


슬램이글이 있는데 이 기종을 왜 '차세대' 로 도입해야 하는가 심각한 의문이 가는 기종


유럽마니아, 반미의식이 강한 사람이라면 혹할수도 있겠네요








F-35A 라이트닝2


- 보급형 스텔스전투기

- 중형전투기

- 5세대

- 내부무장창에 제한된 무장

- 개/발/중

- 2016년에 미공군 작전요구성능 만족시킬예정......예정임 

   하지만 실제 작전가능시기는 2017 년이 될 가능성이 높음





세 기종모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물론 '차세대 전투기 사업' 이란 사업목적을 분명히 인식한다면 F-35 로 가는것이 맞을겁니다.  하지만 일본이 도입한 버전 그대로 도입하면  너무 초기형을 도입한 나라의 눈물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각국의 전투기 도입역사를 봐도  어떤 기종을 도입할때는   무릎 아닌 허리~명치 사이에서 도입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일본의 도입프로그램


연합뉴스에서 연속기사로 일본의 F-35도입을 다루면서, 결점이 없는 성공적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일본이 F-35 테스트없이 도입결정을 내렸지만, 말이 많습니다.  실제작전수행이 불가능한 블럭 3I 가 도입된다는 뉴스도 보이네요. 물론 차 후에 업그레이드는 이루어지겠습니다만




완전한 전투능력은 3F 에서 갖추게 됩니다. 물론 그 버전자체도


많은 수정사항을 도출하고 개량형이 나오는것은 불보듯 뻔함

 




곁다리 : F-35의 이슈들


재래식 근접전투상황에서 F-35 의 전투력을 의심케할만한 문제들


1. F-35B,C 를 동시에 고려한 기체형상 덕에  조종사 캐노피 후방쪽의 시야가 재래식 전투기만큼 확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 (시야밖 전투가 우선이니 의미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래식전투기 혹은 F-22 와 확실히 구별되는 F-35 캐노피 돔의 형상


재래식 전투기가 아니니 뒤는 보지마라. ?








스텔스이기 위해서 무장은 내부에..... 이 공간이 전부임


기체는 중형, 무장량은 소형.



2. 선회성능, 가속성능 요구치의 완화 - 초기개발단계에서 미공군이 요구한 선회성능, 가속성능을 일부 완화했다는 뉴스가있습니다. 이미 기종 선정은 되었는데 최종개발단계에서 요구성능 안나온다. 조정해달라... 이런 스토리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F-4,5 가 퇴역하니 공군력 구멍이 난다. 급하다.  그러니 지금 도입할수있는 기종중에 꼭 선택해서 8조원대 돈을 쓰고싶다. 이런 주장보다는


F-35 의 개발 최종단계와  일본의 직도입&생산과정 느긋이 지켜보면서   공대공/공대지 전투가 실제로 가능해진 2020년쯤의 F-35 를 도입하는것이  우리공군의 전력 사이클 극대화를 위해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KF-16 은 아주 오래전에 도입&생산된 기종 같지만 .. 그렇지 않습니다.  슬램 이글은 2000년 이후에 도입된 기종이죠. 이 두기종의 작전능력만 해도 '엄청난' 수준 입니다.


T-50 의 전투기버전 FA-50 으로  '소형전투기' 전력을 구성할수있고  TA-50 전술훈련기 운용으로  훈련용이던 KF-16 이 실제작전용으로 해방될수 있습니다.  제공호의 공백이란건 상당히 과장된 것이고,  F-4 팬텀의 대체역은 원래가 '슬램이글' 입니다. 충분하고도 남죠.   구형기종의 퇴역 = 전력보충이 시급하다 라는 논리보다는  KF-16, 슬램이글과는 확실히 세대를 달리하는 진정한  차세대 공군전력의 확보 라는  사업목적에 충실하도록,  사업시기를 잠시 연기하는것이 현시점에서의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6 까지 개발완료이지만, 현실적으로 미공군에서 작전가능한 시기는 2017년




2017 년이 되어야 미공군이 '작전가능한 초기형' F-35A 를 운용하게 됩니다.  분명히 많은 문제점이 드러날것이고.. 수정된 중기형 블럭이 완성되는 2020년쯤 F-X 사업을 재추진하면 일본보다 더 현명한  전투기도입의 성공사례가 될수 있는것이죠.



9월 24일 


다행히도 F-15SE 선정안이 부결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네요. 


도입사업 절차를 다시 밟으면 2-3년정도 순연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럼 일본보다 개선된 블럭의 F-35 를 도입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스텔스 기종은 60대라는 숫자에 연연하는것 보다는 보유 그자체가 의미를 가질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예산을 증액하지 말고 도입 댓수를 축소해서  기존 예산규모 내에서 40대 정도로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