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상황 + 사회적 트렌드와 연관되어 자주 등장하는 에듀푸어






왜 한국의 화이트칼라 중산층은  에듀푸어의 길로 접어들수밖에 없을까요






계층을 구분짓는 불문율 이라는 책을 인용한 요약이미지입니다


어느 기사에 들어간 이미지인지 잘 모르겠네요.


책은 '미국사회'의 계층연구에 따른 내용같은데요









부유층, 중산층, 빈곤층에서 '교육' 의 의미가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네요



부유층에게 교육이란  '인맥 만들고 유지에 필요'


중산층에겐 '성공 사다리의 핵심'


빈곤층에겐 '추상적으로는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



짧은 표현이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대치동 엄마' 로 대표되는 중산층(혹은 중상층) 의 교육지상주의는  '성공 사다리의 핵심' 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교육-> 학벌 -> 아빠의 좋은 직업 -> 교육 -> 학벌 -> 아들세대의 좋은 직업 유지. 중산층의 눈물겨운 신분유지 노력입니다. 


교육 -> 학벌획득 실패 -> 아들세대의 직업유지 실패 -> 하류층으로 이동. 이것이  '중산층 엄마' 에게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입니다. 주부 내지 엄마로서의 일생 성적표가 가장 나쁘게 나오는 것. 5만원권 지폐에 나온 '신사임당' 은  율곡 이이라는 성적표를 내밀어서  조선시대  여인(어머니) 중에서 현대에 언급되는 소수의 지위를 차지했지요




교육열을  '공포경쟁'으로 분석한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의 교육열은 `계층 상승`이나 `출세 경쟁` 때문이 아니라 이탈하면 안 된다는 `공포 경쟁`에서 연유한 것


대기업 정규직, 공공부문의 모범적 일자리 /  비정규적으로 이원화된 노동시장,  아이키우는 부모의 공포는 극대화됩니다.








'계층이동의 사다리' 란 책입니다.


위에 요약본으로 나온 계층이동의 불문율 이란 책과 같은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부유층의 경우는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 라는 과거 속담을 넘어서서 자산관리 노력을 통해 '4대~5대' 동안 몰락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는걸까요. 그들에게 학벌이나 직업은 '자산수준에 어울리는 악세사리' 정도의 의미이지, 중산층처럼 집안의 다음세대 흥망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닌듯합니다. 원정출산 - 조기유학과 미국대학 학위(악세사리로 취득)라는 옆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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