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8
코로나를 피해서 제부도 놀러갔어요
간조때 살짝 들어갈수있는 섬처럼 생긴곳에 들어갔다가
자갈밭인줄알고 돌다가 빠져버렸어요
억지로 나올려고하니까 휠하우스 흙이가득차버렸네요
땅을 파고 오래된 나무박스 같은걸 뜯어서
받치고 앞으로 나올려고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2미터 정도 전진했는데
운전석쪽이 점점 낮은곳으로 밀리면서 하체 전체가 땅에 닿을지경이 됐네요
결국 나무를 타이어 뒤쪽에 받치고 후진으로 30센치 정도씩 빼서
탈출!
목도리도 깔아봤는데 타이어에 확 휩쓸리기만 하지 접지 확보에는 도움이 안되네요
퀵 드로우 잘라서 휠에 묶어봤는데
이것도 헤쳐나오는데 별 도움이 안되었어요
나무판자가 제일 확실
1시간 정도 고생한 모래밭 바로앞에서
밥먹고 커피먹고 돌아왔어요.
집에와서 검색해보니까 grip track traction board 이름으로 여러가지제품이 있네요
차에 항상 보관하기에는 부피가 크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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