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씨가 훈훈해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도서관 휴게실에서 추위를 피하던 분들도 확 줄었네요

 

 

도서관마다 수험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이 볼수 있지만, 여름 겨울이면 냉난방이 되는 도서관 휴게실에서 당일 신문을 탐독하면서 집 난방비를 아끼는 1~2인 가구원들이 늘어난것을 체감적으로 느낍니다.

 

밥시간이 되면 도서관 매점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보단 주로 플라스틱 반찬통 같은데 싸온 밥이랑 밑반찬으로 한끼를 해결합니다. 도시락 족은 주로 알뜰한 중년이상 여성분들 많네요

 

뉴스를 보면 가정마다 난방연료비(도시가스,난방유) 폭증으로 난방비 절약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낸다고 하는데요. 작년 겨울부터 유행한 쇼핑몰 검색어가 "뾱뾱이" 라고도 합니다. 새집이든 노후한 주택이든 창문에 뾱뾱이를 붙여서 열손실을 막고 가스요금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3월이 되면 추위를 피해, 또 낮시간동안 보일러 가동비용을 아끼기 위해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행렬도 좀 줄어들꺼같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련 사회트렌트 기사 2건입니다.

 

2011년 겨울 : 서초 국립중앙도서관은 노인들 세상?

 

2012년 여름 : 신문자료실 확 줄인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울시내 중소형 도서관들의 공통적인 트렌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불황과 명퇴로 대표되는 한국의 사회적 변화를 도서관들도 그대로 겪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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