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서 작동이 안되는 세면대 팝업입니다.







위에 튀어나온 막대기를 눌렀다 당겼다 하는 방식이 수동식이라네요.


마개 자체를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 = 자동식 팝업 이랍니다






멀쩡한듯 보이지만 작동레버가 전혀 움직이질 않습니다




교체 결정...





기존 팝업 조임부분이 완전히 고착되어서 WD40 뿌려도 풀리질 않네요


좀더 힘을주니 그냥 중간부분이 부러져 나옵니다.








길다란 막대기와 레버를 연결해주는 고정 나사도 녹이슬어서 나사 머리의 드라이버 구멍자체가 망가져 버렸네요




쇠톱으로 막대기 중간 부분을 절단해서






세면대로부터 분리 완료입니다.



팝업이 사라진 세면대. 구멍이 그대로 보이네요.






다다음날 배송된 팝업.


박스는 자동 팝업 박스이지만 내용물은 수동입니다



박스 개봉




대충 배열해본 수동 팝업의 모습입니다


해체한 기존 팝업과 새것의 비교



팝업 하단파이프 길이 100mm 짜리를 주문했는데


150mm 짜리가 왔네요.  


배수트랩에 끼울때 문제가 생길거같은 예감이 듭니다.








세면대에 조일때 사용하는 몽키는


300mm 짜리면 충분합니다.





역시나



세면대에 부착하고 나니 하단의 냄새방지용 트랩보다


훨 아래로 내려오네요.



냄새방지용 트랩 관의 상단부에


팝업 관이 삽입되도록 살짝 굵게 만들어진 부분이 있는데


새로 배송된 팝업 파이프가


적정 길이보다 딱 오센치 정도 더 내려오네요



100mm 짜리가 왔으면 딱 맞았을텐데요












팝업 관을 분리해서


냄새방지 트랩에 끝까지 밀어넣어 꽂아봅니다.



역시 위로 똑바로 세우면 몇센치 남습니다.




간이 쇠톱으로 파이프를 자르기로 결정합니다




 

20여분 썰어서 결국 잘라냈습니다.





이제 트랩 상단의 굵은 결합부에 쏙 들어갔네요



꽉 조이기 전에


구리스를 찾아봅니다.




자전거 조립용 리튬구리스입니다.



그림과 같이 쇠를 조이는 부분 나사산과 볼트에 에 다 발라준 다음에 조립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조립하는것 보다는 습기 방지도 되고


쇠 부품끼리 고착되는것을 막아줄듯 합니다.




혹시 몇년 쓰다가 고장이 나거나 속에 머리카락 청소할때


몽키 하나로 슬슬 잘 풀리면 좋으니까요.




처음해본 세면대 팝업 교체였습니다.






기존의 냄새트랩과  팝업 하단 길이를 재고


길이가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쇠톱으로 파이프 썰어내는 수고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분명히 하단파이프 길이 100mm 팝업을 주문했는데도


무심한 쇼핑몰 직원이 150mm 를 턱하니 보내준다면.. 답이 없습니다.



반품하든가  톱으로 썰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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