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구입품목


송파구의 음식쓰레기 종량제용 1리터 2리터 배출용기 & 1리터 스티커입니다





이사온 집 싱크대 밑에 2013년에 구청에서 배부했다는


3리터 배출용기가 놓여 있었는데요


상태를 보니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 새것





- 2013 송파구 음식물쓰레기종량제 -





전에살던 사람은 음식쓰레기를 배출한 적이 없던 걸까요?


하여튼 3리터 짜리를 채우고 3리터 스티커를 붙이기에는


음식쓰레기 발생량이 너무도 적은 관계로



작은통을 찾아서 여기 저기 마트를 헤매다가


청소업체에 문의를 하니 판매점 한곳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500ml 생수병과의 비교... 아담하네요


뚜껑을 고정하는 밝은 회색 레버는


고양이가 열수없을 정도의 적당한 힘을 발휘합니다.









기존 3리터짜리랑 비교해 볼까요?





왼쪽 진청색이 흔히 볼수있는 3리터짜리이고, 오른쪽 귀여운놈이  1&2리터 겸용 배출용기 입니다.





판매가격 무려 5200원. 헉소리 나지만 어쩔수 없네요.


개인이 1리터나 2리터 배출용으로 적당한 용기를 구입해서, 해당 동의 청소 업체에 연락하면 직원이 나와서 적합한지 보고 인증을 해 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송파구 동별 수거업체 연락처 모음입니다



업체에 전화를 해 보니, 개인적으로 통 구입해서 인증 받은 사람도 한두명 있다고 하긴 하네요. 근데 어떤 통이든 덜렁 샀다가 청소업체에서 인증 거부하면, 돈만 날리는셈입니다. 


다이소 같은데 가 보면 800ml 나 1.3리터 정도의 어중간한 반찬용기가 있긴 한데, 일단 뚜껑이나 구조가 쓰레기 배출용으로는 부적당해 보여서, 그냥 눈딱감고 비싼돈이지만 전용 배출용기를 선택했습니다.





내부 구조는 2단으로 되어 있네요



내부에 작은솥? 을 넣은 상태에서 1리터 용량입니다.




1리터 솥을 빼 내면 2리터 용량으로 변신



뒤집어본 사진입니다.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인 1리터 배출스티커 입니다.


주변 마트를 다 돌아다녀도 "1리터 스티커? 그런게 있나요?"  이런 반응이었는데



청소 업체에서 알려준 가게 한군데에서는 1리터 스티커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스티커 매진될까바 그냥 가게에 있는 전량 다 구매했네요


스티커 1매당 80원입니다.





지폐처럼 스티커마다 연번이 다 매겨져 있습니다.







이사온 후로 한번도 배출하지 못하고 쌓인 쓰레기를 담고






손잡이에 배출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배출자에 호수와 실명을 쓰고 내놓으면 끝.


그런데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빌라호수에다 실명까지 써 놓는건


왠지 범죄에 이용될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름을 익혀논담에 급히 문을 두드리면서 이름을 부르는 범죄?




여튼 실명보다는  이름석자 중에 한두글자 노출시킨다든지 


방식을 바꾸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이사하기 전의 동네에서는 간편하게 배출봉투를 구입하고


담아 내 놓으면 그만이었는데


이 용기를 씻고닦고 냄새 안나게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번거롭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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